주행시간 16분 단축, 연간 1,043억원 물류비용 절감 기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국도 제40호선인 평택∼음성 고속국도 남안성∼대소(음성)분기점 구간 21.2km를 오는 11월11일 오후 5시를 기해 신설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안성-음성 31.3km 구간 중 남안성나들목-대소(음성)분기점 21.2km 구간으로, 서안성나들목-남안성나들목 10.1km 구간은 지난해 8월 조기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안성∼진천∼음성간의 주 통행로였던 일반국도 17, 38호선 이용시보다 운행거리는 약 9.8km 줄어들며, 주행시간 또한 16분이 단축되어 연간 1,043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부고속국도 등 3개의 남북축 고속도로를 이어주어 교통량 분산과 수도권 남부와 중부내륙지역의 개발 촉진은 물론, 서해안 산업지대와 중부내륙지방을 바로 연결시켜 물류체계 효율성이 증대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통 구간은 지난 2002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6년간 총 6,075억원의 공사비를 투자했다.
이 고속도로는 산악지역을 통과하는 점을 감안, 총 연장의 30% 가량을 터널과 교량으로 만들었으며, 터널진입차단시설과 LED 시선유도등을 설치하였고, 갓길 노면요철 포장과 중분대 개선형 시선유도표지를 설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만들었다.
또한, 로드킬 예방을 위해 동물유도펜스(77개소, 12km)와 생태습지(2개소), Eco-Bridge(1개소), 소형동물 이동통로(2개소, 124m) 등을 설치하여 환경친화적으로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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