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재정부·중앙은행·금융감독기관의 고위 관료들 참석
기획재정부는 오는 26일 일본 동경 미타 국제회의장에서 한중일 거시경제·금융 안정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3국 재정부·중앙은행·금융감독기관의 고위 관료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각국 경제·금융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3국간 포괄적인 금융정책·감독 공조체제 구축의 첫발을 내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3국은 G-20 정상회의의 후속조치로서 금융개혁 중단기 실천과제 이행방안 수립을 위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 김주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황삼진 한국은행 국제국 부국장이 참석하며, 신제윤 차관보가 개·폐회사 및 제1세션(거시경제 동향)을 맡게 된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는 24일 싱가폴에서 신제윤 차관보를 대표로 한국경제·국고채 투자자 설명회(IR)을 개최했다.
지금까지 주로 외화표시 외평채 발행이나 매각을 위한 IR이었으나, 이번 IR은 원화표시 국고채를 소개하는 최초의 해외 IR이란 점에서 관심을 가졌다.
기획재정부는 IR 이외에도 슈로더, 싱가폴투자공사 등 주요 기관 투자자와 개별 면담을 가졌으며, 특히 국제신용평가사인 S&P와도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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