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근본적인 농협개혁 조속 추진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농협을 둘러싼 최근의 각종 불미스러운 사태와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를 감안해 보다 근본적인 농협개혁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정부가 1단계로 추진해 온 농협경제사업 활성화 중심의 농협법개정 작업을 잠시 유보하고, 이번의 추가적인 검토결과를 반영해 법률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농업계, 농협, 학계 등의 전문가로 ‘농협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간위원장을 위촉하여 연말까지 개혁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농협개혁 방안에 대해서는 그 동안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고, 또 방대한 검토 자료들이 이미 확보돼 있기 때문에 비교적 빠른 기간 안에 개혁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농협이 국민적 신뢰를 조속히 회복해 한국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제도개혁에 앞장 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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