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자기 혁신! 가자! 해병대 캠프’. 강인한 해병대 정신을 체험하는 해병대 겨울캠프가 내년 1월5일부터 23일까지 경북 포항에서 열린다.
3주간에 걸쳐 3개 차수(87∼89기)로 기수별 4박 5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포항 해병대 겨울캠프는 중학생 이상과 여성들이 참가하는 기본반, 고등학생 이상 남녀가 참가하는 고급반, 부모를 포함한 4촌 이내의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가족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기(5~9일)와 2기(12~16일)에 운영되는 기본반은 단체생활을 통한 단결·봉사·희생정신 함양 및 기초체력단련 위주로 시행되고, 3기(19~23일)에만 운영되는 고급반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자신감과 극기정신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기에만 운영되는 가족반은 힘든 해병대 훈련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사랑을 확인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진행된다고 해병대는 설명했다.
겨울캠프에는 부대 견학과 내무생활·호신술·응급처치·야전 취사·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상륙용 고무보트(IBS) 기초훈련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특히 야간 비상훈련과 공수기초훈련·야간 담력훈련 등의 강도는 현역 장병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오는 30일까지 해병대 인터넷 홈페이지(www.rokmc.mil .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실시되는 경기 김포 해병대 겨울캠프는 16∼19일 3박 4일 일정으로 김포 해병대2사단 유격훈련장에서 춘천기계공고·풍생중학교 학생 55명을 대상으로 단 한 차례 실시된다고 해병대는 덧붙였다.
이들은 해병대 체험을 통해 극기정신을 배우며, 한겨울 추위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에 도전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