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조류 서식 실태 조사 중 발견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영식)은 지난 1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대흑산도 예리일대의 조류서식 실태 조사 중 국내에 관찰기록이 없었던 지빠귀과 소형조류인 가칭『긴다리딱새』(영명: lsabelline Wheatear /학명: Oenanthe isabellina)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긴다리딱새는 유럽 동남부부터 러시아 남부·몽고·중국북부 등에서 번식하며, 겨울철에는 아프리카 중·동부부터 인도 북서부 등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도해해상관리사무소서부지소 직원 박종길(조류학 전공, 2002년 10월부터 흑산·홍도지역 조류의 이동상황등을 계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0여종의 이동상황을 확인)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조류 서식 실태 조사 중 국내에서 '긴다리딱새'를 최초로 확인, 사진촬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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