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산업의 대명사인 조선과 자동차에 첨단 IT기술이 접목되어 새로운 기술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학부과정의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센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31일, '09년도「IT-자동차 분야 융복합 인력양성센터」로 울산대학교(학위과정)와 아주대학교(인증과정)가, 「IT-조선 분야 융복합 인력양성센터」로 목포대학교(학위과정)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총 13개 기관이 신청하여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평가에서 3개 학교는 현대차(울산대), 대한조선(목포대) 등 참여기업의 현장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이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지경부는 또, 각 센터별로 '09년부터 2∼4년간 7∼26억원의 정부예산을 지원하여 센터당 40명씩 연간 총 120명의 융복합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 선정된 「IT융복합 인력양성센터」는 지난 7.10일 발표된 「New-IT산업 발전전략」을 실천하기 위한 차원에서 신설된 것으로서 기업, 대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IT융합분야 교과목을 개발하고, 자동차 및 조선관련 기업체에서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업현장 밀착형 교육프로그램을 제시하게 된다.
지경부는 동 센터가 IT를 활용한 주력산업의 질적고도화를 선도하고, 교육과 취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기계, 섬유, 의료기기 등 IT융복합이 기대되는 기타 산업으로 동 센터를 확대하여 IT산업의 튼튼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