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지자체 기업애로 해소 노력 ‘긍정’ 평가
기업인, 지자체 기업애로 해소 노력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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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의 규제완화 등 기업지원활동에 대한 기업인 체감도 설문조사’

‘우리나라 기업인은 ‘지자체의 기업애로 및 불편사항 해소 지원’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함께 실시한 ‘지자체의 규제완화 등 기업지원활동에 대한 기업인 체감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3일부터 12월5일까지 대구와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충남, 전남, 경남, 경북 지역의 4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답변에 응한 340개 기업의 반응을 종합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지자체의 기업애로 및 불편사항 해소 지원’에 대해 만족한다는 기업인은 전체의 37%였다. 불만족을 드러낸 이는 20.7%였고, 보통이라는 답변은 42.1%였다.

앞으로 ‘기업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사항’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34.9%가 기업애로 해소를 선택했다. 그 뒤로는 신기술 개발 등 R&D 지원(30.4%), 행정처리 절차 적절성(20%)의 순이었다.

또 기업인은 ‘지자체의 기업규제 완화 노력’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가 37.1%, ‘불만족한다’는 22.4%로 응답하여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기업은 불만족 대답이 48.1%로 만족 대답보다 많았다.

‘현 소재지역에서의 기업활동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엔 만족 대답이 42.2%로 29.1%를 기록한 불만족 대답보다 높았다.

지자체의 기업유치를 위한 행정처리 절차에 대해서도 38.8%가 만족한다고 대답해 불만족 대답 16.6%를 상회했다.

‘지자체 공무원의 기업이해도 및 협력수준’에 대한 질문에서도 만족(41.8%)이 불만족(20.5%)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도, 기업이‘현 소재지역에 진출하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17.1%가 분양가, 사업접근성, 기반시설 등 기업입지 기반여건을 꼽았다. 제품판매시장을 꼽은 기업은 13.3%였고, 협력기업간 사업연계 편이성을 꼽은 기업도 13.0%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가 기업인 입장에서 체감도 높은 기업지원시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 민간경제단체 등과 협력해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기업인이 가장 원하고 있는 ‘기업애로 해소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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