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획재정부 장관에 윤증현 전 금감위장

이 대통령은 기획재정부장관에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통일부장관에 현인택 고려대 교수, 그리고 장관급인 국무총리실장과 금융위원회위원장에는 권태신 국무총리실 사무차장과 진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에는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장관이 기용됐다.
이번 인선은 가장 시급한 국가적 과제인 ‘경제살리기’를 위한 경제팀개편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편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미국, 일본, 중국과의 통화스왑을 체결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 받았으나 강 장관 스스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차관 내정자는 모두 9명으로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허경욱 대통령실 국책과제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에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제2차관에 김중현 연세대교수, △법무부차관에 이귀남 대구고검장, △행정안전부 제1차관에 정창섭 행안부 차관보, △제2차관에 강병규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 위원장,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 안철식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여성부 차관에 진영곤 보건복지가족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국토해양부 제2차관에는 최장현 전 해양수산부 차관보 등이 내정됐다.
이밖에 차관급 내정자는 △방위사업청장에 변무근 전 해군교육사령관, △기상청장에 전병성 대통령실 환경비서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에 박영준 전 대통령실 기획조정비서관,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에 조원동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최민호 행정안전부 인사실장 등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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