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성산~문산 복선전철 40.6km 6월 개통
국토해양부는 경의선복선전철 사업 중 성산~문산간 40.6km 구간이 오는 6월말 개통돼 경기서북부 고양시, 파주시 지역이 전철로 서울과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재 단선철도로 운행하고 있는 경의선(용산~문산)을 복선전철로 개량하는 것으로 각종 개발 사업에 따른 급격한 인구증가로 교통이 혼잡한 경기서북부 지역과 서울간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 1999년 11월 착공됐다.
성산~문산 구간을 우선 개통하는 것은 교통난 심화가 우려되는 파주운정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춘 것. 앞으로 나머지 용산~성산구간은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연계시공해 2012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통으로 광역전철이 성산~문산간 1일 118회(왕복) 운행하며 지하철 3호선(대곡역) 및 6호선(성산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일부 열차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하게 되면서 경기 서북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편이 더욱 편리해졌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전철 운행으로 경기 서북부 지역의 출·퇴근시 극심한 도로정체가 해소되고 지역 주민의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어 대중교통 이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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