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첫 여성.기술직 과장 임명
국가보훈처, 첫 여성.기술직 과장 임명
  • 민철
  • 승인 2005.03.11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보훈처는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대규모 혁신인사를 단행했으며, 이중 보훈처 창설 이래 첫 여성과장이 탄생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지난해 3월 장관급 부처로 승격한 이후 1급 1명을 포함, 과장급 이상 10명이 조직 활성화를 위해 용퇴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그 결과 과장급 이상 20여명이 승진 또는 영전되고, 총 80여명의 승진효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주목할 점은 강윤진 서기관(행정고시 42회, 1999년 임용)을 법무담당관으로 발탁해 보훈처 창설 이래 최초의 여성과장이 탄생한 점. 또 그 동안 행정직이 맡아오던 의료지원과장에 최초로 기술직인 이희범 서기관(53, 기술직 7급 공채 1979년 임용)이 승진 보임되어 기술직도 능력에 따라 승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특히 중졸학력(경북 안강중학교)의 이용원 서기관(행정직 9급 공채 1971년 임용)이 3급 승진 후보자로 선정되는 등 학력을 파괴하고 능력과 혁신역량 위주로 실적인사를 단행한 부분도 특징이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지난해 조직변화와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된 '인사운용 혁신지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에 의한 인사운영'과 '균형인사 구현'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그 동안 공직에서 소외되었던 여성 및 기술직 공무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배려하는 것은 물론 중·하위직 전보 인사시, 지방관서에서도 혁신의 바람이 불도록 본부의 우수한 인재를 지방과 교류하는 등 계속적인 혁신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