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의 해외마케팅관련 지원예산이 총 65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8% 증가했다. 산업자원부는 각 부처·지방자치단체·수출유관기관 등의 2005년 해외마케팅 지원예산이 지난해보다 14.8% 증가한 659억원으로 총 1203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지원내용을 보면 해외전시회에 대해 작년보다 70억원상당을 증액, 중국·유럽·북미 등 전시회 활동이 활발한 지역과 기계·전기전자 등 수출유망 업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틈새시장 개척과 중소기업 제품의 거래선 발굴을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의 경우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하되 지역별로 균형있게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KOTRA가 서로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유망바이어를 국내에 초청, 다양한 국내 우수상품을 소개하는 수출상담회는 점차 대형화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산자부는 각 부처 및 수출지원기관 등과 협력해 수출지원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03년 11월 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를 설치한 바 있으며 기관들의 지원사업 중복을 피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의하는 한편 기관별 지원계획 안내 역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