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다이옥산 희석 안동·합천댐 추가방류
낙동강 다이옥산 희석 안동·합천댐 추가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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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간 최대 162만㎥/일씩 증량 추가방류

국토해양부는 낙동강의 ‘1,4다이옥산’ 오염농도를 희석시키기 위해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안동댐과 합천댐 방류량을 22일부터 1주일간 최대 162만㎥/일씩 증량해 추가방류한다고 밝혔다.

‘1,4다이옥산’은 1월14일 낙동강 왜관지점에서 최고오염농도(79.8㎍/ℓ)를 기록한 뒤 점차 개선되고는 있으나, 오염물질이 하류로 이동하면서 대구시 취수장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50㎍/ℓ)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토부는 낙동강 5개댐의 현재 저수율이 29%로 예년(66%)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므로 올해 우기까지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댐을 가뭄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4다이옥산 발생원인은 극심한 가뭄과 수온처하로 인해 자연분해능력이 감소됐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1,4다이옥산은 눈, 코, 목의 염증을 유발하거나 다량 노출시 간, 신장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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