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72% 하락…거래량 29.1% 감소

시·도 중에는, 최근 몇 년간 전국의 지가 상승을 주도했던 수도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경우 -3.48%, 인천은 -3.74%, 경기는 -3.13%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누적 지가변동률은 -0.31%로 나타났는데, 연평균 지가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도 1998년(-13.6%)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땅값이 오른 상위 5곳은 △전북 군산(15.21%) △충남 당진(5.62%) △인천 남구(5.34%) △부산 강서구(3.67%) △전남 여수(3.65%)였다. 반면, 하위 5곳은 △충남 연기(-3.76%) △용인 수지구(-3.25%) △경기 과천(-2.64%) △충남 계룡(-2.37%) △성남 분당구(-2.25%)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토지거래량은 총 16만2025필지, 1억7403만2000㎡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29.1%, 면적은 2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36.7%)과 주거지역(-33.4%)이, 이용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30.8%)와 대지(-30.7%)의 거래량이 전년 동월과 비교(필지수 기준)해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토지거래량은 249만9753필지, 2,3억9774만6000㎡로 2007년과 비교해 필지수는 0.4% 증가하고 면적은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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