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광대들이 들려주는 빈티지 음악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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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어른들을 위한 사랑동화 ‘브로큰 하트’
다 큰 어른들을 위한 사랑동화 ‘브로큰 하트’

유랑광대들이 들려주는 빈티지 음악극!



▲ 연극 브로큰하트



서울 대학로 상명아트홀 2관에서는 현재 오스카 와일드 원작을 각색한 연극 ‘브로큰 하트’가 공연 중이다.

연극 ‘브로큰 하트’는 황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랑임을 역설하는 작품이다.

영국의 대문호 오스카 와일드(1854~1900)의 환상동화 세 편, ‘행복한 왕자’, ‘나이팅게일과 장미’, ‘스페인 공주의 생일’을 새롭게 엮어 만들었다.

작품은 동화 속의 그들은 대체 무엇 때문에 그리고 어떻게 사랑했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연극 ‘브로큰 하트’는 유랑광대들이 들려주는 세 가지 이야기로 전개된다.

성대한 생일잔치가 벌어지는 스페인 공주의 생일날. 이집트에서 온 마술사들이 재주를 펼치고 화려한 투우경기가 벌어진다.

그때 못생기고 우스꽝스러운 광대 판타스틱이 등장해 춤을 추고 바람과 새롱거리던 갈대와 이별한 제비는 우연히 도시의 제일 높은 곳에 도착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연극 ‘브로큰 하트’는 기타와 해금, 우쿨렐레와 피리, 젬베와 멜로디언, 그리고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악기들을 선보인다.

6명의 배우들은 80분간 단 한 번의 등, 퇴장도 없이 쉬지 않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한다.

연극 ‘브로큰 하트’의 음악은 작곡가 노선락이 맡았다.

서정적이면서도 엉뚱하고, 우아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노선락의 음악은 유랑 광대들의 연주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눈물과 웃음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오게 한다.

연극 ‘브로큰 하트’는 오는 2월22일까지 공연된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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