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의 숲
고은 저/ 신원문화사/ 1만2500원
민족시인 고은이 ‘개념의 숲’을 통해 인간 내면에 대한 사유와 문학적인 감성이 점차 메말라가고 있는 현 시대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세상을 뒤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 책은 고은 특유의 시각이 불러내는 세상 개념에 대한 ‘단상록’, 지평선은 세상을 향한 내면의 사유를 흔들어 깨워줄 철학적 에세이다. 시인 고은만의 시각으로 풀어쓴 250개 단어에 대한 단상과 신문 등에 연재해 온 글이 실려 있다. 감성적이지만 때로 격렬하기도 한 특유의 언어로 잠자고 있던 내면의 세계를 흔들어 깨워줄 것이다.
17세기 조선 지식인 지도
<책소개> 이경구 저/ 푸른 역사/ 1만6천원
이 책은 17세기 조선 지식인들 중 이상의 흐름을 대표하는 인물을 선정하여 서술하고 있다. 주자학이 국가 재건의 이데올로기로 확고한 권위를 아직 획득하고 있지 못했던 시대에 당시 지식인들이 조선 사회의 방향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었는지 살펴본다. 특히 소수에 머무르고, 당시의 주류와 다소 거리를 두고 있던 이들의 고민까지 살펴봄으로써 17세기 조선 지식인 사회의 생각을 가장 너른 폭으로 조망하고자 했다. 아울러 매 편의 앞뒤에 간략한 연보와 인맥, 학맥도를 실어 해당 인물에 대한 주요 정보를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시작하라 그들처럼
서광원 전 / 흐름출판/ 1만3000원
이 책은 현재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난감한 이들을 위해 위기 극복의 해답을 제시한다. ‘사장으로 산다는 것’, ‘사자도 굶어 죽는다’의 저자가 생존경영연구소장으로서 펴낸 첫 번째 책이다. 우리가 역할모델로 삼고 싶어 하는, 사실은 부러워서 닮고 싶은 ‘성공한 그들’의 생각과 행동이 ‘우리’와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를 면밀하게 관찰했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이라는 통찰로 그려냈다. 이 책은 하는 일마다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결국 성공하는 이들이 어떻게 일을 시작하는가를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