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이 퍼스트 타임’
뮤지컬 ‘마이 퍼스트 타임’
비밀스러운 첫 성(性)경험에 관한 이야기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마이 퍼스트 타임’은 1998년 개설된 웹사이트를 통해 첫 성(性) 경험에 대한 일반인들의 사연을 익명으로 수렴, 이를 바탕으로 만든 연극이다.
남녀 주인공 네 명이 첫 성(性)경험의 이야기를 고백하는 형식으로 극이 진행되는데 매 시즌 모아진 사연 중 재미있는 것을 반영시켜 새롭게 각색해 무대에 올리고 있다.
뮤지컬 ‘알타보이즈’의 프로듀서인 켄 다벤포트가 만든 작품으로 2006년 초연 이래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인기리에 공연 중이라고 제작사 뉴벤처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보통 사람들의 실제 첫 경험 이야기를 다뤄 여배우의 노출이나 지나치게 자극적인 대사 없이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2년 내내 전석 매진됐었다.
한국 공연에서는 연극 ‘환상동화’, ‘닥터이라부’, ‘70분간의 연애’, ‘김종욱 찾기’등을 연출한 김동연씨가 각색과 연출을 맡는다.
여자 2역에는 드라마 ‘불량커플’, ‘로맨스 헌터’ 등으로 얼굴이 잘 알려진 탤런트 최정윤이 출연한다.
켄 다벤포트의 원작을 바탕으로 12월 중순부터 홈페이지와 카페를 통해 첫 성(性) 경험에 대한 사연을 모아 극에 반영시켰다.
탤런트 최정윤 외에 뮤지컬 배우 박승배, 최대훈, 라미란, 김재화, 천성훈, 김현정 등이 출연한다.
첫 성(性) 경험을 소재로 한 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은 3월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3관에서 공연한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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