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family!
2002년 5월 서울 시청 앞 광장의 감동을 다시 한번
지난 2002년의 5월을 상기하자면 가장 먼저 서울 광화문, 시청앞, 대학로를 뒤덮은 붉은 물결과 밤새 질러대던 비명과 경적소리! 가 떠오를 것이다. 2002년 뜨거운 축제 판이 벌어졌던 바로 그 장소에서 환희의 축제가 재현된다. 2003년 올해를 시작으로 영광의 2002년을 기념하며 서울 시민들의 결집을 도모하고 화합하는 축제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준비된 Hi Seoul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것이다.
Hi Seoul 페스티벌은 5월 24, 25일, 양일 간 서울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의 마당으로 기획되었다. 본 페스티발은 시청 앞 광장을 메인 무대로 광화문 앞의 열린 마당, 세종로공원, 세종문화회관 주변, 역사박물관, 파이낸스빌딩 앞 등 여러 구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Hi Seoul 페스티벌, 바쁘고 삭막한 도심한복판이 한바탕 시민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하는 흔
지 않은 이 기회의 중심에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시민의 날> 화려한 페스티벌
시청 앞 광장 행사
시청 앞 광장의 메인 무대에서는 24일(토, 15:30-16:30) "서울을 열자" 개막행사로 Opening Ceremony가 마련되며, 오후 4:30부터는 락, 힙합, 테크노 등의 다양한 장르의 퓨전공연「젊음 중심 콘서트」를 열한시까지 준비하고 있다.
25일(일, 16:20~18:00)에는 SBS TV의 특별생방송을 통해 서울시 홍보대사인 보아가 출연, '서울로고송'을 선보이고 국내외 유명 뮤지컬 하이라이트, 오페라 갈라콘서트로 꾸며진「가족 중심 퍼포먼스」"모두 모두 하나되어(We are family)"가 공연된다. (일, 18:00-22:00)
시민 걷기대회와 퍼레이드-종묘대제 행사도
25일 오후 1시부터 동대문운동장을 출발 종로, 광화문을 거쳐 시청 앞 광장에 이르는 시민 퍼레이드가 준비되어있다. 광화문에서는 아시아사자춤, 코스튬플레이, 애완동물 퍼레이드 등 이색행렬이 벌어진다.
종로에서는 이번 Hi Seoul 페스티벌 일정에 맞춰 매년 5월 첫 일요일에 봉행해왔던 유네스코세계무형유산 걸작으로 등록된 <종묘대제 행사>가 5월 25일(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에 봉행되어 페스티발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게되었다. 시민들은 1,000여명에 이르는 장하고 화려한 어가행렬재현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치구의 역사와 전통성을 상징하는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담은 카퍼레이드도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이번 페스티발에서는 논란도 많았던 '청계천 복원'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추억'을 되새기기며 '청계고가도로 위를 걷는' '시민걷기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역사 속으로 사라져 철거될 청계고가도로와 동시에 청계천 복원에 대한 서울시민들 스스로가 자축하자는 의미가 담긴 행사인 것이다. 또한 서울의 외국인들을 따듯하게 수용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외국인 마라톤대회'도 마련돼 있다.
서울 주요지역 동시다발의 페스티발 벌여져. 화려한 종묘대제, 보아의 '서울 로고송', 청계천다리 시민걷기 행사. 패러이드 등..... 5월 24,25일은 서울 시민들의 날 ◇일시: 2003년 5월 24일 ∼ 2003년 5월 25일 ◇www.hiseoulfest.org ◇문의: 「Hi Seoul 페스티벌 시민모임 사무국」 02-6321-4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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