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약가입자 ‘내집마련’ 문이 활짝
올해 청약가입자 ‘내집마련’ 문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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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상반기, 수도권 청약전략 大해부



2009년 상반기(2월~6월) 수도권 분양시장은 청약통장 별로 관심단지가 뚜렷이 구분되는 특징을 보일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포털사이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2월~6월) 수도권 분양 예정 아파트는(임대, 주상복합, 오피스텔 포함)는 총 133곳 7만8430가구로 조사됐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는 재건축·재개발 단지인 고덕아이파크, 래미안신당2차, 흑석5구역센트레빌 등 교통 및 생활환경을 두루 갖춘 알짜단지들을 주목해보자.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는 인천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 분양에 적극 관심을 가져보자.

올해 상반기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에 예정된 분양물량(1만여가구)이 풍부해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선택폭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할 예정이고 오는 3월부터 수도권 공공택지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3~7년에서 1~5년으로 대폭 단축돼 수요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밖에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경기 판교신도시와 서울 강일지구, 상계·장암지구 등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국민임대와 장기전세주택을 노려볼만하다.


청약부금·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자

올 상반기에는 그동안 청약통장 사용의 기회가 적었던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들에게 청약 기회의 문이 활짝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지역에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 중소형 분양물량이 상당수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지역에 투자가치, 입지, 브랜드가 좋은 알짜분양단지가 많다.

대우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5번지 일대 효창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를 3월 일반에 선보인다. 일반분양분은 307가구 중 78~147㎡ 165가구이며, 78㎡ 123가구, 109㎡ 21가구가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걸어서 3~4분이면 서울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5·6호선 환승구간인 공덕역 이용도 가능하다. 향후 공덕역은 인천국제공항철도(2010년 예정), 경의선(2012년 예정)과도 연결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경기 및 인천지역에서는 수원시 권선동 수원권선e-편한세상자이, 광명시 하안동 두산위브, 신현e-편한세상 하늘채 등 대규모 단지를 주목해보자.

대림산업은 GS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원시 권선동 1067번지 일대 권선주공3단지를 재건축한다. 공급규모는 1753가구 중 84~229㎡ 411가구이며,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는 84㎡ 138가구, 32㎡ 121가구에 청약할 수 있다. 공급시기는 4월 예정이다.

대형마트인 이마트(수원점)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곡선초등, 선일초등, 곡선중, 권선중, 남수원중, 권선고, 효원고 등 주변 학군이 풍부하다.

두산건설은 5월 광명시 하안동 769번지 일대 하안주공저층본2단지를 재건축해 1248가구 중 83~186㎡ 1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 일반 공급물량은 아직 미정이다.

하안동 일대는 광명뉴타운 및 소하택지개발 사업 등으로 향후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곳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뉴코아아울렛(광명점), 세이브존(광명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인천에서도 대규모 재건축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 서구 신현동 254번지 일대 신현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로 3331가구 중 83~206㎡ 1116가구가 2월 일반에 공급된다.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이 공동시공을 맡았고, 83~84㎡ 250가구, 109㎡ 450가구가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경인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한 서울 및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고,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오거리역이 2014년 개통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자

인천지역을 주목해온 수요자라면 인천 청라지구 분양물량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보자.

올 상반기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총 14개 블록에서 9954가구가 쏟아지며, 그 외 송도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에서 각각 923가구, 2959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2월 청라지구 A19블록에 위치한 웰카운티(A19)가 청라지구 첫 분양에 나선다. 126~219㎡ 464가구 규모로 전량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몫이다. 이어 4월에는 롯데건설이 청라지구 M4블록에 828가구(주택형 미정), 한일건설이 청라지구 A27블록에 129~176㎡ 257가구를 공급한다.

청라지구 A19블록, M4블록, A27블록은 중심상업지구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생활 및 주거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특히 M4블록은 중심상업지구와 바로 인접해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기에 한라건설(A6블록)과 한화건설(A7블록)도 분양물량을 내놓는다.

공급규모는 A6블록이 130~172㎡ 922가구), A7블록이 130~179㎡ 1172가구로 구성됐다. 청라지구 A6블록과 A7블록은 사업지가 중앙호수공원에 바로 접해있으며,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2010년 개통 예정) 이용이 용이하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분양에 나선다.

4월에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D15블록에 113~200㎡ 548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131~200㎡ 396가구이다. 이어 5월에는 송도국제업무단지 D24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140~388㎡ 38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송도국제업무단지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송도컨벤시아 등의 대규모 상업·업무시설과 학교, 병원, 쇼핑몰, 공연장 등 주거·생활편의시설을 종합적으로 갖춘 곳이어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청약저축자, ‘국민임대 단지’ 주목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서울 강일지구 및 상계·장암지구, 그리고 경기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도촌지구, 세교지구, 양촌지구 등에서 분양 예정인 장기전세주택과 국민임대 단지를 주목해 보자.

이들 단지들은 생활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고, 장기간 내집 같이 거주할 수 있어 저소득층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SH공사는 2월 강동구 강일동 강일지구에 강일5단지, 강일7단지를 분양한다. 강일5단지에서는 722가구 중 60가구, 강일7단지에서는 731가구 중 52가구가 장기전세주택(전용면적 60㎡이하) 물량으로 공급된다. 강일지구는 지구 내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5월에는 노원구 상계동 상계·장암지구에서 1252가구 중 374가구가 장기전세주택(전용면적 60㎡이하~85㎡초과)으로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동부간선도로와 의정부인터체인지를 통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대한주택공사는 3월 안산 신길지구 A2블록, A4블록에서도 국민임대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주택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A2블록, A4블록 각각 615가구, 47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길지구는 지구 내에 동사무소, 관산도서관, 고대안산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교통수단으로는 안산선 안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39번국도 진입이 수월하다.

4월에는 오산 세교지구 A2블록에서 1262가구, A5블록에서 1071가구가 분양된다. 이들 단지 역시 국민임대아파트이며, 세부적인 주택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세교지구는 경부선 오산대역과 세마역 사이에 위치한다. 지구 내에 상업 및 편의시설, 교육시설 등이 조성돼 생활이 편리하다. 중앙대로를 통한 오산 시내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이어 5월에는 판교신도시 A17-2블록에서 국민임대아파트 77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형은 아직 미정이다. 동판교에 위치한 A17-2블록은 신분당선 판교역(2010년 7월 개통 예정)과 동판교 중심상업지구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공분양 물량도 소수 예정돼 있다. 성남 도촌지구와 군포 부곡지구가 주요 단지다.

대한주택공사는 성남 도촌지구 B2블록에 공공분양아파트 633가구를 3월 분양한다. 주택형은 아직 미정이다. 도촌지구는 분당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 공유가 가능하다. 같은 시기에 군포 부곡지구 C1블록에서는 126~168㎡ 40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부선 의왕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영동고속도로 동군포인터체인지가 가깝다.



<출처: 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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