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신한카드 ‘i-사랑카드’ 업무 제휴
보건복지가족부는 11일 신한카드와 ‘i-사랑카드 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i-사랑카드 사업은 보육시설에 주는 정부 보육 지원금을 신용카드에 바우처 형태로 부모에게 직접 지급하는 것이다. i-사랑카드는 시범 사업 이후 이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i-사랑카드 신청을 희망하는 영유아 부모는 전국 읍·면·동 주민 센터에서 보육료 지원 신청 시 함께 할 수 있다. 이후 카드사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어린이집에서 보육비를 결제하면 지원 혜택을 손쉽게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제 신용카드에 제공되는 이용권으로 보육비를 결제할 수 있어 어린이집은 업무를 줄일 수 있고 학부모들은 지원 정책을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월 i-사랑카드 사업 최종협상대상자로 결정된 신한카드-LG CNS 컨소시엄은 2011년 말까지 사업 수행 및 보육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전담한다.
신한카드사는 어린이집에 카드 결제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i-사랑카드 일반신용판매금액의 일부를 보육발전 기금으로 출연해 보육시설 안전사고 예방, 다문화가정 자녀 보육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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