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도 민간문화예술단체 공모·선정해 총 160백만원 지원예정
‘2004년 51개 단체 216회 공연에 73천명 관람 ’
부산시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과 계층 주민을 포함한 소외계층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시민들의 좋은반응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05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문화단체 육성을 위해 정부에서 시행해 오던 것을 지난해부터 부산시에서 독자적으로 개선시켜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 오지학교·보호시설·학교 등의 어린이와 청소년, 장애우, 어린이 및 정신병자수용 병동, 외국인 노동자 센터 등 평소 문화혜택을 받을 수 없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복지 혜택 향유 기회를 제공하게 하는것이 목적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은 음악·국악·무용·연극분야 등 51개 단체에 1억6천만원이 지원되어, 문화소외지역의 노인·어린이·장애인 과 내·외국인 근로자 및 교정시설 재소자 등을 직접 찾아가 당초 계획된 214회 공연을 초과한 216회 공연에 7만3천여명이 관람하는 등 문화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문화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에도 ‘2005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은 부산소재 민간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 신청을 받아,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1억 6천만원(국비8천,시비8천)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국악,음악,연극,무용,다도강좌,생활예절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부산소재 민간예술단체로, 관련분야에서 2년이상 활동실적이 있고, 부산시가 지정한 횟수와 활동지역에서 공연이 가능한 단체이면 된다.
단. 문예진흥기금·시비등으로 기 지원결정된 행사, 학교 동아리, 시·구·군 예산으로 운영되는 단체, 종교목적의 행사, 부산시민이나 부산지역을 수혜대상으로 하지 않는 단체는 제외된다.
시는 오는 3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부산시청 문화예술과(051-888-3464)에서 접수를 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중으로 대상단체 및 지원금액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지역주민 등 공연을 접해 본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소외계층에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웰빙시대을 맞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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