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선발…5개월간 활동
교육과학기술부는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대학생 중기 해외봉사단 파견을 처음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98년부터 교과부에서 지원한 대학생 단기 해외봉사단 파견을 확대한 것으로, 대학생에게 전공을 살린 전문 봉사자로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올해 중기 해외봉사단을 1차 50여명, 2차 50여명 등 100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1개월간 현지 언어, 안전교육 등 국내 사전교육을 받은 뒤 5개월간 아시아, 아프리카, 러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한글, 컴퓨터, 태권도,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회원대학의 재학생, 휴학생 및 최근 졸업생으로, 대학 총장 등의 추천을 받은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중기 해외봉사단에 신청하려는 학생은 대사협 홈페이지(http://kucss.kcue.or.kr)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한 뒤 19일부터 다음달 6일가지 대학 학생처 등 학생복지 담당부서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2차 중기 해외봉사단 모집은 5월에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교과부는 3월과 9월에도 단기 해외봉사단을 모집해 지속적으로 해외봉사단 파견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 같은 봉사단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국제감각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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