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기업 신규투자 세액공제 확대”
윤증현 장관 “기업 신규투자 세액공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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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의날 기념식…국민은행 ‘국세 1조원탑’ 수상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종전 투자규모를 초과하는 신규투자에 대해 추가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확대 적용하는 등 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3회 납세자의날 기념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투자촉진과 내수진작을 위해 적극적인 조세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에 대해선 제조업과 동등한 수준으로 조세지원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기업의 일자리 나누기 노력과 기업구조조정을 적극 뒷받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부동산세제 정상화 추진을 위해 관련부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설치 운영하고, 변화된 세정환경에 맞춰 세무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세금은 효율적으로 징수할 수 있도록 국세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납세자 301명과 세정협조자 75명, 유공공무원 186명, 우수관서 8개 기관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모범납세자 중 최고의 상인 금탑산업훈장은 중견기업인 고려아연(주) 최창근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동일산업(주) 오순택 대표이사와 LG필립스디스플레이(주) 권수근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 수상자는 ▲화천기공(주) 권영두 ▲(사)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하병권 ▲신동아건설(주) 김용선 ▲삼성비피화학(주) 박오규이며, 철탑산업훈장은 ▲(주)현대백화점 경청호 ▲일동제약(주) 이금기 ▲(주)우남건설 오균섭, 석탑산업훈장은 ▲(주)종근당 김정우 ▲(주)한섬 정재봉 ▲국제약품공업(주) 나종훈 ▲타이코에이엠피(주) 한치희가 수상했다. 연예인 중에는 박수홍, 최정원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연간 납세액 1000억원 이상을 처음 달성한 14개 기업은 국가 재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조900억원을 납부해 '국세 1조원 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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