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환율 종합분석 필요
재경부, 환율 종합분석 필요
  • 조한구
  • 승인 2005.03.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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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경기 개선경향 지속돼
재정경제부가 환율하락에 대한 종합분석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박병원 차관보는 “최근 환율 하락은 수출산업에는 부담이 되지만 수입업자에게는 유리한 측면이 있고 내수회복과 물가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며 “경제변수는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하기보다는 득실이 엇갈리는 것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국내가격이 크게 변동이 없는 것도 상당부분 환율 절상에 의해 상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최근 환율변화는 실물시장에서의 수급괴리, 심리와 투기적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부도 그냥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보는 “금년 들어 기업이나 소비자의 체감경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신용보증기금과 산업은행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0을 넘어섰으며 상승폭도 매우 큰 것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신용보증기금의 BSI는 지난해 4분기 90에서 올 1월에는 79로 떨어졌다가 2월에는 109로 무려 30포인트나 올랐다. 또 산업은행 BSI도 올 2월 82에서 3월에 102로 20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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