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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6년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 회의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7~8일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제69차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9년 설립된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Committee on Consumer Policy)는 회원국간 거래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조성하고 회원국 소비자권익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정책방향과 회원국간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OECD 내 중요한 위원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재경부는 이번 결정에 대해 지난 1996년 OECD 가입이래 재경부가 OECD 소비자정책 논의에 적극 참여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에 강형욱 당시 소비자정책과장이 부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신윤수 소비자정책과장이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의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재경부는 내년 봄 회의 개최를 계기로 OECD의 정책결정 과정에서 아시아국가의 입지를 높이고 국경을 넘어선 소비자문제의 예방과 해결차원의 국제협력 강화 계기를 마련토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