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방형직위 25개 국·과장급 공모
정부 개방형직위 25개 국·과장급 공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무원·민간인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

행정안전부는 15개 부처 25개 국·과장급 직위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하는 직위는 정부 190개 개방형직위 가운데 4월부터 12월 사이 임기가 만료되거나 충원되는 부분이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국방부 국방홍보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기상청 지진관리관, 특허청 정보통신심사국장 등 직무 전문성과 중요도가 높은 요직이 다수 포함돼 있다.

개방형직위제도는 정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직 내부 또는 외부에서 해당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경쟁 절차를 거쳐 선발·임용하는 제도로, 공무원뿐 아니라 민간인도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개방형직위에 임용될 경우 최초 계약기간은 2년 이상으로 업무성과에 따라 소속 장관과 협의해 최장 5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또 기간이 만료되더라도 재응모 절차를 거쳐 다시 계약직공무원으로 근무할 수 있다.

보수는 직무 특성과 개인 경력, 자격 등을 고려해 소속 장관이 임용후보자와 협의·결정하며 상한액 제한은 없다.

한편 올 1월 말 기준으로 충원이 완료된 132개 개방형직위 중 50.7%인 67개 직위가 외부에서 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5년 전 29.8%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이라면 누구나 장벽 없이 공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여건을 마련해 민간과 다른 부처와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