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선발팀에 단독공연·음반제작 기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타를 꿈꾸는 젊은 국악 연주가들에게 창의적인 실험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는 창작 국악 실험무대 ‘천차만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다양한 편성의 소규모 앙상블과 개인 등 창작음악 24개팀이 무대에 오른다. 출연단체는 개인과 단체 부문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5월11일~20일.(공모 및 공연문의 : 747-3809 / indiegugak.com)
공모에 당선된 24개팀은 팀당 2회의 단독 공연의 특전이 부여되고 공연 결과 우수 팀에게는 음반제작의 기회도 주어진다.

문화부는 “만 30세 이하의 젊은 국악 연주가들로 구성되고 미발표된 창작품 2곡 이상 보유 팀에게 우선적으로 출연기회가 주어지며 다양한 악기 편성과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 작품을 우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차만별 콘서트’는 오는 8월21일~11월14일 매주 화·수·금·토요일에 총 48회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장소는 연출가 고(故) 허규 선생에 의해 1993년 창덕궁 옆 북촌에 둥지를 튼 소극장 ‘북촌창우극장’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국악의 새로운 발전가능성을 발견하고 젊은 국악인들의 창작열정이 제고될 것”이라며 “소극장 장기공연을 통해 기존의 대형화되고 단발성에 그치던 국악공연의 틀을 벗어나 함께 음악을 만들고 즐기는 새로운 국악 공연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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