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광양시 중동 중마초등학교 골목길에서 혼자 걸어오는 피해 학생을 발견하고 엄마가 홈플러스로 오라고 한다면서 어린이를 유인하여 피의자가 랜트한 아반테 승용차에 어린이를 유괴한 후 광양읍 소재 북부정류장 앞 공중전화에서 피해 학생의 엄마에게 전화를 하여 당신의 아이를 데리고 있으니 한적한 곳에서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조용한 곳에 가서 대기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20여분 후 광양읍 소재 매화아파트 앞 공중전화에서 피해 어린이의 엄마에게 전화를 하여 지금 현금 2000만원을 준비하여 1시간 후에 전화할테니 그곳으로 나오되 만약 경찰이나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 어린이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하였다는 것이다.
같은 날 오후 6시경 순천으로 이동한 다음 조례동 소재 조례우체국 앞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하여 돈이 준비 되었는지 확인하고 아이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다시 장소를 옮겨 순천시 풍덕동 소재 동아슈퍼 앞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하여 돈을 가지고 나올 장소를 협의 하던 중 피해 어린이 엄마의 신고로 인근 광양 순천 여수 하동 등에 전 직원을 긴급 배치하여 피의자가 연결하는 공중전화를 추적하던 중 공중전화 주변에 미리 잠복해 있던 형사들에 의해 3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한 쾌거를 이루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