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 19만 5000명 감소
3월 취업자 19만 5000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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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4%…2006년 2월 이후 최고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1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만5000명(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감폭은 지난해 10월 9만7000명, 11월 7만8000명으로 10만명을 하회한 이후 12월에는 -1만2000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1월 -10만3000명, 2월 -14만2000명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15~19세(-3만7000명), 20~29세(-16만2000명), 30∼39세(-19만7000명), 40~49세(-2만8000명) 등에서 감소세였고 50~59세(19만9000명), 60세 이상(3만1000명) 등은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1607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만2000명(0.5%)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같은 기간 27만7000명 감소한 703만4000명이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작년 동월에 비해 27만6000명(3.1%) 늘어났지만 임시근로자는 8만3000명(-1.6%), 일용근로자는 11만2000명(-5.4%)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주는 571만4000명으로 22만2000명(-3.7%) 줄었다.

실업률은 4.0%로 2006년 2월의 4.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은 8.8%로 2005년 2월의 9.0% 이후 최고치다.

공식 실업자는 95만2000명으로 100만명선을 앞두고 급정지했다. 실업자는 지난해 10월 73만6000명을 시작으로 11월 75만명, 12월 78만7000명, 올해 1월 84만8000명, 2월 92만4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고용률은 57.9%로 작년 동월 대비 1.2% 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7만5000명으로 52만5000명(3.4%) 증가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를 보면 쉬었음(21만3000명, 16.2%), 가사(14만7000명, 2.7%), 통학(9만5000명, 2.2%), 육아(7만1000명, 4.6%), 연로(2만4000명, 1.6%) 등에서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로 분류된 인구는 59만7000명으로 5만9000명(-8.9%) 줄었으며,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17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7만1000명(7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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