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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13일 부인 권양숙 여사 등 가족과 함께 삼성미술관 ‘리움’을 찾았다.
노 대통령 내외와 가족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씨가 관장을 맡고 있는 ‘리움’ 미술관을 둘러봤다.
노 대통령 내외는 이 회장 부부와 함께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눴다. 홍 관장은 주미대사인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누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리움미술관이 최근 문을 열어 문화행사 차원에서 관람한 것이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리움미술관은 선사시대 이후 고미술품과 세계적인 현대미술품 등을 소장해 지난해 10월 문을 연 국내 최대의 민간 미술관이다. 소장 국보급만 해도 60여점으로 우리나라 국보급 문화재의 20%에 이른다.
노 대통령은 방명록에 ‘문화한국, 선진한국, 리움 미술관의 개관을 축하합니다.’라고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