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당 중앙위 선거 재검토
전남도당 중앙위 선거 재검토
  • 민철
  • 승인 2005.03.1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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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13일 전남도당 중앙위원 선거 결과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선거에서 전자투표기의 오작동 의혹이 있다는 탈락 후보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14일 오전10시 전자투표 프로그램을 재점검키로 했다고 밝혔다. 탈락 후보들은 이날 선거에 946명의 대의원이 참여했지만 투표집계결과 대의원 638명만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자투표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전자투표에 익숙지 않은 대의원들이 투표 확인버튼을 누르지 않은채 투표를 종료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전자투표기에 오작동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에는 재투표를 해야겠지만, 대의원의 전자투표기 조작미숙 때문에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라면 재투표를 실시할지 여부가 확실치 않다"라며 "일단 일부 후보들 주장대로 오작동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도당 선관위와 중앙당이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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