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책의 날’ 책과 장미꽃 선물
유인촌 장관, ‘책의 날’ 책과 장미꽃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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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에게 점자 및 녹음도서와 함께 장미를 전달했다.

유인촌 장관은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책, 함께 읽자’ 행사에서 장애인 70여 명을 초청해 소설 ‘엄마를 부탁해’ 점자 및 녹음도서, ‘14살 철학소년’, ‘조선의 승부사들’ 등 책을 선물했다.



장애인, 노숙인 등 독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책, 함께 읽자’ 낭독 행사는 강남 노인복지관, 서울시 노숙자학교 등 전국 107개 기관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유인촌 장관은 이늘 행사에서 “복제 영상의 시대, 자극적이고 쾌락적인 영상 중심의 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이 느리게 보일 수도 있지만 살과 살을 맞대고 대면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소설가 신경숙과 연극배우 이항나 등이 참석해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낭독했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에스파탸 카탈루냐 지방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제일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세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에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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