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무총장, 전여옥 대변인 유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4일 행정도시특별법 찬성당론 채택에 반발, 사퇴한 박세일 전 정책위의장 후임에 서울 출신인 맹형규(3선.송파갑) 의원을 내정했다.
박 대표는 또 김무성 사무총장과 전여옥 대변인, 유승민 대표비서실장의 사표를 반려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공석중인 기획위원장과 국제위원장은 박 대표가 미국을 다녀온 뒤 일괄적으로 인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맹형규 정책위의장 프로필
통신기자 출신으로 TV 앵커 등을 거쳐 내리 3선 의원까지 오른 당내 외교안보통.
15대 총선때 정계에 입문한 뒤 당 대변인, 총재비서실장, 기획위원장 등 야당의 주요 당직을 지냈고 17대 국회 출범이후 국회 산자 위원장을 맡아 왔다.
행정도시 특별법의 국회 통과 전에는 반대 목소리를 분명하게 냈지만 통과 이후엔 당내 화합을 호소하며 갈등 조정역을 자임해왔다. 온화한 이미지와 원만한 대인관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부인 채승원(57)씨와 2녀.
▲서울(57) ▲연세대 정외과 ▲미국 컬럼비아대 ▲연합통신 런던특파원 ▲SBS 앵커 ▲15.16.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총재비서실장 ▲국회 산자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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