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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치열한 다툼을 벌인 제7회 백운기전국우수고교축구대회기는 제6회 우승팀인 백암고가 되가져 갔다 14일 오후 2시부터 광양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은 신흥강호 백암고와 전통강호 금호고의 한판 승부였다
전반전부터 치열한 볼다툼이 이어졌다. 골은 전반전 백암고(18번 박정민선수)에서 먼저 나왔다. 후반들어 금호고의 강공이 이어졌다. 후반 금호고의 17번 김봉오 선수의 중거리 슈팅이 골넷트를 갈랐다. 승부는 1:1 원점 밀고 당기는 공격에도 연장전후반 20분동안 골문은 좀체 열리지 않았다.
100분은 그렇게 흘러갔다. 3천여관중들도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다. 금호고와 백암고 학생 및 학부모들의 치열한 응원이 볼만했다.
금호고는 1천여명의 학생들이 응원에 참가하였고 백암고는 학부모학생등 2백여명이 응원에 함께 했다승리의 여신은 승부차기에서 백암고의 손을 들어줬다. 첫 번째 키커로 나온 백암종고 선수의 킥을 금호고 골키퍼가 선방했다. 두 번째 금호고 선수는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세 번의 슛찬스를 연달아 허공에 날려 버린 금호고 선수들은 망연자실했다. 결과는 3:1, 백암고가 백운기를 가져간 순간이다
주요성적은 우승 백암종고, 준우승 금호고, 공동3위 광양제철고, 재현고 최우수선수상 MVP 백암고 김명운, GK상 백암고 이원희, 감독상은 백암고 박광현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