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속도를 높이고 설비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추경 예산으로 추진 중인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사업 공고를 거쳐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는 신성장동력산업 중 단기간 내 경기진작 효과가 있는 분야를 집중 투자해 경기 회복을 앞당기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정부가 추진중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예산 3000억 원 규모로 국회에 제출됐으나 지식경제부 1750억 원과 교육과학기술부 870억 원, 총 2620억 원으로 조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이 가운데 정보통신진흥기금 200억 원을 제외한 일반회계ㆍ에너지자원특별회계 1550억 원 규모의 사업을 공고한다.
기존 연구개발(R&D)사업은 지원기간이 5년 안팎이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화에 근접한 연구개발(R&D)과제에 대해 1~2년의 단기로 지원하고, 설비투자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원규모가 기존 20억 원 안팎에서 30억~300억 원 규모로 늘어났다.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R&D 사업에 추경을 편성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6월 말까지는 지원과제와 사업자 선정을 끝낼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 참여비중이 높은 과제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금이번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의 상업화를 촉진하고 민간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조성 예정인 신성장동력 펀드(7,500억 원 규모)와 1천 억 원 규모의 산은 R&BD 매칭펀드(‘09년 R&D 1,000억원, ’10년 이후 양산 2,000억원)를 통해 민간의 R&D 및 양산자금에 대한 투˙융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