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을 위해 4월 말까지 110조7000억원의 재정이 조기 집행됐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이용걸 차관 주재로 제9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개최하고 4월말까지의 조기집행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4월말까지 집행예산은 총 257조7000억원 중 110조7000억원으로 111.5%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연간 예산 집행 진도율은 43.0%로 계획보다 4.5%p 더 집행됐다.

세부 내역별로는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금융시장안정, 사회간접자본(SOC)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에서 36조2000억원이 집행돼 124.8%의 집행율을 보였다.

추경예산의 내실 있는 집행을 위해 추경 총지출 17조2000억원 중 주요 사업비 15조1000억원(예산 10조5000억원, 기금 4조6000억원)에 대해서는 본예산과 별도로 집행관리할 계획이다.
추경예산의 경우 상반기 조기집행에 따른 하반기 재정여력을 보완하기 위해 분기별 균등집행 원칙에 따라 집행계획을 수립하되 금융시장안정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 출연·출자는 8월말까지 100%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용걸 차관은 “이번 추경은 일자리와 저소득층복지 등 민생안정을 위한 것으로 효율적인 전달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중앙관서는 사업집행 전 철저한 준비, 선사업계획 수집 후집행, 현장중심의 집행점검, 성과관리 강화를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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