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연상케하는 비상한 연기 선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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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
▲ 배우 손예진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에서 주인공 ‘미호’역을 맡은 배우 손예진의 영화 속 스틸이 첫 공개됐다.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능숙하게 선보여온 손예진이지만, 이번에 ‘미호’는 그가 연기해온 캐릭터 중에서도 방점을 찍을 만한 존재다.

순결하고 빛나는 외모 속에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두운 비밀과 참혹한 욕망을 감춘 여자가 ‘미호’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는 청순한 이미지를 넘어서는 신비함과 처연함을 표현하기 위해 아름답게 빛나는 눈동자에 미스터리함을, 환하게 짓는 미소에 슬픔을 실으며 이전에 단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매혹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도 그는 데뷔 초기를 떠오르게 할 만큼 단아하고 청초한 외모지만 어딘가를 응시하는 눈빛과 표정 속에 무언가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신비한 매력이 느껴진다.

때문에 관계자들 사이에선 “마치 전성기시절 ‘텔미썸딩’의 심은하를 연상시키는 듯하다”는 평마저 듣고 있다.

특히 영화 현장에서의 그는 어느 때보다도 다른 모습으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장에서는 늘 웃고 밝은 본연의 모습이지만 영화 촬영이 시작되는 순간 담대하면서도 복잡 미묘한 ‘미호’로 변해 정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처럼 손예진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백야행’은 지난 3월1일 촬영을 시작으로 5월 현재, 60% 정도 촬영이 진행돼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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