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통해 자전거 인프라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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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랜드마크 사업…저소득층에 25만개 일자리 제공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자전거 도로가 하나로 연결된다.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종합 관리사업(자전거 사업)’ 등을 포함한 희망근로 4대 랜드마크 사업 추진 계획을 21일 밝혔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저소득층에 25만 개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4대 랜드마크 사업에는 총 97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연간 126만 명이 희망근로에 참가하게 된다.

행안부는 자전거 사업으로 올해 12개 지역을 시범적으로 선정해 지역 간·도심 간 5km 자전거 도로망을 조성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적으로 자전거 보유 현황과 이용실태를 조사해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미래형 자전거 정책을 도출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하루에 희망근로 인력을 3200명 투입해 도로에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하거나 처리하는 종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시·군·구 별로 설치되는 381개의 중앙처리센터는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 공공자전거로 활용하거나 필요한 곳으로 환원하며 자전거 보관대와 도로를 유지·보수하는 환경 정비를 맡게 된다.

행안부는 자전거 사업에서만 연간 38만 6352개의 일자리를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밖에 희망근로 4대 랜드마크 사업에는 백두대간 남한지역에 등반·생태통로 정비, 병충해 예방, 외래식물 퇴치 등을 담당하는 백두대간 보호사업과 주거환경이 취약한 전국 88개 지역에 녹지, 야외쉼터, 주차공간 등을 만들어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동네마당 조성사업이 포함됐다. 또 14개 시·도 28개 지역에서 공장 밀집 지역의 협소한 진입로를 포장하는 사업도 진행될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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