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언론, ‘박쥐’의 가장 놀라운 발견은 그
해외언론, ‘박쥐’의 가장 놀라운 발견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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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

▲ 배우 김옥빈


‘칸’ 영화제에서 영화 ‘박쥐’의 본상수상은 배우 송강호, 김옥빈, 두 남녀 주인공의 열연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박쥐를 포함해 영화 ‘괴물’, ‘밀양’,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으로 4차례에 걸쳐 자신의 작품을 칸에 선보인 송강호. 그는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의 산증인 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해외 영화계에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 그는 ‘박쥐’를 통해 절정의 연기력을 새삼 인정받은 것.

때문에 미국의 한 주간지는 그에 대해 “무표정함 속에서 빚어지는 희극연기는 매우 강력하고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관심은 비단 송강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여배우인 김옥빈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미국의 한 영화전문지는 “박쥐가 보여준 가장 큰 놀라운 발견은 김옥빈”이라며 “과감한 노출 연기와 욕망에 사로잡힌 영화 속 그의 모습은 ‘놀랍다’는 수식으로 치장되기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송강호에게 호평한 미국 주간지 역시 김옥빈을 “채털리 부인과 맥베스 부인을 뒤섞어 놓은 듯한 캐릭터를 구현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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