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생도 6월부터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노동부와 법무부는 소년원에 수용된 소년원생도 뉴스타트 프로젝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양 부처가 긴밀히 연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노동부와 법무부는 이번 하반기에 안양소년원과 서울소년원을 대상으로 60~80명 규모로 프로젝트를 시범운영하고 결과에 따라 다음 해 전국 소년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운영 절차로는 법무부가 소년원생 가운데 퇴원예정일을 1~3개월 앞두고 취업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를 선발하면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전담상담원이 직접 소년원을 방문해 4주간 개별상담 및 진로지도 등 집중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노동부는 소년원생이 퇴원 후에도 서비스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소년원생 거주지 관할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법무부도 보호관찰소를 통해 사후관리 및 모니터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갑 노동부 고용정책관은 “그동안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법무부 소년원과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연계해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 취약계층 상담기관인 청소년상담센터 등과도 연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동부가 청년고용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는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진로지도에서 취업알선까지 전 과정을 3단계로 나눠 개인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에는 현재 556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 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노동부 취업알선 포털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이나 거주지에서 가까운 노동부 종합고용지원센터와 전국 73개 사업위탁기관(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 ‘알려드립니다’에 게시)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