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화물연대가 6월15일 오전 11시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한 것과 관련,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가야 할 이때에 화물연대가 늦게나마 명분없는 집단행동을 철회하고 현장복귀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고유가에 따른 생계형 운송거부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개별기업의 재계약 문제가 쟁점이어서 차주들의 호응이 많지 않았고, 정부의 차질없는 비상수송대책 준비와 불법행위에 대한 초기 엄정대응으로 집단운송거부가 조기에 종료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11일부터 14일까지의 집단운송거부 기간 동안, 일부 운송거부와 방해가 있었으나 큰 물류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운송거부는 첫날인 11일 46대, 12일 58대가 발생했으나 대체차량 투입으로 수송차질은 없었으며, 항만·ICD 등 주요 물류시설에 경찰력 사전배치 등으로 불법행위로 인한 운송방해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6.15 14:00를 기해 육상화물 운송분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낮추고, 추후 상황을 보고 경보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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