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3000개 제공…소외계층 문화 향유 기회도 늘어
노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에 사회적 기업 200여 곳을 육성·인증하고 이를 통한 사회적 일자리 3000여 개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영희 노동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부장관은 문화 분야 사회적기업인 ‘노리단’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그동안 사회적기업이 가사·간병, 도시락 지원, 재활용 사업 등 분야에 쏠려 있었지만 최근에 문화 분야에서도 사회적기업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 기업 244곳 가운데 문화 관련 분야는 12곳에 불과해 노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 분야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 협력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도 사회적 기업이 늘어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소외계층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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