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이 주가지수연동형 예금상품 시판에 나섰다. 이번 상품은 유럽지역 50개 블루칩기업으로 구성된 DJ Euro Stoxx 50지수에 연동된 유럽 주가지수연동예금과 국내 KOSPI 200 지수연동예금으로 17일부터 31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 2월 유럽주가지수연동예금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데 따라 기대 이자수익범위를 50%까지 확대한 새 이자수익구조를 갖춘 예금상품을 한정판매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년 만기로 DJ Euro Stoxx 50지수의 평균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50%까지 이자수익이 가능하며 평균상승률은 매분기 상승률의 산술평균에 의해서 구해진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지수결정일 지수대비 3·6·9·12개월이후 지수가 각각 15%·25%·20%·-5%의 분기상승률을 기록한 경우 평균상승률은 14%로 참여율을 곱해 14%가 이자수익이 된다. 이와 함께 국내 KOSPI 200지수연동예금도 같은 이자수익구조를 갖춘 예금상품으로 참여율은 55%이며 평균상승률의 경우 30%까지로 최고 연 16.5%의 이자수익이 가능한 상품이다. 은행 관계자는 “올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원금손실 위험이 없는 주가지수연동예금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호조를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유럽 주가지수연동상품은 100% 참여율과 이자율범위가 50%까지로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DJ EUROSTOXX 50지수에 연동, 고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