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22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함에 따라 여름철 우기 감전사고 예방활동의 강화를 위하여 ‘우기 감전사고 주의보(‘09. 6. 23 ~ )’를 발령하고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연계체계를 구축하여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기 감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게 된 것은 과거 5년간(’03~’07)의 감전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우기인 6월 말부터 7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 2001년 7월 수도권 집중호우 시 가로등·신호등 침수로 인한 감전사고로 1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집중호우 시 공사장, 신호등·가로등, 저지대 반지하 주택 등에서 침수로 인한 감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우기 감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주의보 발령에 맞추어 지식경제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연계, 우기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예방활동과 전광판, 지역매체, 마을앰프 등을 활용한 교육·홍보활동을 다각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마철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및 캠페인에 따라 감전사고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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