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행정자치부 주관 2004년도 하반기 지방물가관리 종합평가에서 상반기 우수기관에 이어 하반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자치부장관 기관표창을 받는다 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에서 지난 2. 28부터 3. 7일까지 전국 16개 시. 도 및 23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04 하반기 지방물가관리 실적 평가에서 경남도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경남도내 시군으로는 창원시, 함안군, 진주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지방물가관리 실적평가는 매월 통계청이 발표하는 물가동향과 지방 물가안정 노력에 대한 8개분야 16개 항목에 대한 서면자료를 바탕으로 이루어 졌으며, 이번에 영예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까지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폭염피해 등 각종 물가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의 자율적인 가격안정 노력과 소비자. 시민단체의 물가감시 협조,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물가시책 전개 등 민. 관의 유기적인 물가안정 노력의 결과라고 하겠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LG경제연구원이 매년 발표하는 국내지역별 생활경제고통지수가 3년연속 개선(‘02년 10위, ’03년 13위, ‘04년 16위) 되었고 ’04년 전국에서 최고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경제정책들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도에서는 소비자정보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생필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한 주간 물가동향을 매주 게재하여 과소비의 억제 및 좋은업소, 모범업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고, 95명의 물가모니터요원이 재래시장 등 주요현장에서 소비자 가계지출에 비중있는 품목(생필품 24개품목, 개인서비스요금 49개품목)에 대하여 집중적인 물가 관리와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품목에 대한 가격안정화에 노력하였으며, 시의적절한 계절적인 물가안정관리를 위해 하계휴가철, 추석 등 물가 취약시기에 물가특별대책기간 설정 운영과 관광. 행락철 물가안정 특별대책 추진으로 하반기 취약시기 물가관리에 전 행정력을 모은 민.관의 노력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물가상식을 전달하고 물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만화로 보는 물가상식』을 발행하여 도내 학교,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및 도와 시. 군의 민원실에 배포하는 등 간접적인 교육효과와 더불어 물가안정에 대한 소비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해 연초부터 상.하수도 등의 공공요금 등의 현실화에 따른 요금인상이 우려되었으나 제반 공공요금 인상억제를 위해 시군과 적극적인 협조 .조정으로 최소한의 인상폭만 이루어지면서 물가안정에 기여하기도 하였으며, 아울러 이상기온으로 인한 산지물량의 감소 등으로 인해 과일류와 채소, 일부 수산물의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등 물가의 이상 변동이 있으나, 농.수. 축산물에 대한 산지, 도매, 소비자 가격의 동향을 분석하여 안정대책을 강구하는 등 물가대책회의, 사업자간담회 등을 통한 물가 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물가모니터를 통한 물가 감시. 견제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물가안정 대책의 추진으로 연평균 3% 대의 물가안정 기조를 정착시켜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서민. 중산층의 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물가관리에 주력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경남도에서는 경제활성화 도모와 함께 지속적인 물가안정 시책을 추진하여 서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할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