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하나뿐인 ‘지팡이’ 제가 만들었다니깐요!
세상에서 하나뿐인 ‘지팡이’ 제가 만들었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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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설경구와 류승범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용서는 없다’가 지난 17일에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날의 첫번째 촬영은 살인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는 이성호(류승범 분)와 그를 체포하러 온 민서영(한혜진 분)의 첫 대면 장면.

절름발이의 불편한 몸 그러나 온화하고 자비로운 얼굴을 한 살인마로 분한 류승범은 수도승과 같은 평화로운 표정과 모습으로 살인마의 전형을 바꾸는 희대의 살인마 탄생을 예고했다.

이성호의 모습과는 달리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지켜보는 마을 주민들과 당당하게 체포에 응하는 이성호로 인해 오히려 당황하는 민서영의 상반된 모습은 앞으로 험난할 수사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이성호’ 캐릭터에 흠뻑 반했다는 류승범은 열렬한 환경운동가인 이성호 캐릭터를 위해 소품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그의 열성에 미술팀은 의논 끝에 자연목 그대로의 지팡이를 제작하기로 결정했고,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지팡이가 제작됐다고 한다.

덕분에 그의 손바닥은 울퉁불퉁한 지팡이의 손잡이 때문에 군살이 배기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복수에 사로잡힌 부검의와 용서를 원치 않은 살인자의 끝장 대결을 보여줄 영화 ‘용서는 없다’는 지난 17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4개월간의 촬영에 본격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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