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자주 씻고 개인 수건 사용해야
하절기를 맞아 일명 아폴로 눈병 등 유행성 눈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0개소 안과의원을 대상으로 한 유행성눈병 표본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현재 대구와 전남 지역에서 유행성각결막염이 전국 평균보다 4배 정도 발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27일 사이 집계된 환자 수를 보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대구 40.3명, 전남 38.5명에서 전국 평균 10.3명보다 높게 나왔다.
일명 아폴로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형성결막염의 경우에는 경기와 경남에서 1.7명, 제주 1.3명 등에서 전국 평균 0.4명보다 더 많이 관찰됐다.
질병본부는 “유행성 눈병 감염을 방지하려면 손을 자주 씻고 개인 수건을 사용하며 손으로 눈 주위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면서 “눈이 붓거나 출혈, 통증이 있으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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