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는 8월부터 국민들이 스스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는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이 언제, 어디서나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제작·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행안부는 네이버, 다음, 파란, G마켓, 엔씨소프트 등 인터넷기업과 공동으로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캠페인’ 포털사이트 배너광고 등을 통해 개인정보침해 피해사례와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알릴 계획이다.
개인별 인터넷 이용성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유형을 파악해 유형별로 개인정보 보호조치 사항을 안내하고 ‘OX 퀴즈’ 등 이벤트를 통해 개인정보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경품도 지급된다.
행안부는 지하철과 정부홍보전광판 등에서 ‘개인정보보호 실천사례’ UCC를 방영하고 개인정보 침해 피해자가 신속하게 권리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개인정보 침해 구제 방법’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개인정보 취급 담당자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켜야 할 의무사항과 관리적·기술적 조치사항 등을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홈페이지와 내부 업무시스템에 개인정보보호 홍보 동영상 ‘알고 지키자 개인정보보호’를 게재하고 중앙공무원 교육원 사이버교육센터(cyber.coti.go.kr) 개인정보보호 사이버교육을 적극 활용토록 했다.
행안부는 민간기업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인 수집-이용-파기별 준수사항을 게임형식으로 제작해 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캠페인’과 ‘온라인 교육’을 통해 생활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 준수사항을 쉽게 익혀 전반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