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지난해 1000개 기업 대상조사
앞으로 정보화 수준이 우수한 기업은 신용평가에 있어 가점을 받는 등 정보화가 기업의 신용평가에 있어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는 16일 기업 정보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국신용평가정보(주)와 공동으로 정보화 우수기업에 대해 신용평가점수에 8점(비재무 영역)의 가점을 주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정통부가 이날 발표한 국내 1000여개 기업의 지난해 평균 정보화 수준은 51.3점으로 정보화 수준 5단계 중 3단계인 '기업내 정보화'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부터 무작위 추출을 통해 기업정보화 수준을 평가한 결과에 의하면 2001년 49.84점, 2002년 50.92점, 2003년 51.2점, 지난해에는 51.3점으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정보화 격차는 15.07점으로 2003년 16.63점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정보화 수준 평가는 정통부가 기업정보화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1997년부터 시행해 온 것으로 업종별 기업정보화 전략, 투자, 설비, 조직 등의 13개 분야에 대해 설문 및 현장조사를 토대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 결과보고서는 별도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며 기업정보화지원센터 홈페이지(www.cyberIT.re.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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