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입양정보원 개원…입양인 뿌리찾기 출발점
입양 관련 지원을 전담하게 될 재단법인 중앙입양정보원이 15일 개원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국내 입양을 관리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재단법인 ‘중앙입양정보원’을 설립하고 15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중앙입양정보원은 국내 입양 알선을 지원하기 위해 입양기관의 입양대상 아동과 예비 양부모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데이터베이스(DB)를 마련하고 이를 입양기관 및 예비 양부모등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 입양인과 친부모가 친가족을 찾으려고 할 경우 입양 관련 자료를 축적, 원스톱으로 처리해 주는 방향으로 입양인 뿌리찾기의 출발점이 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중앙입양정보원은 이를 위해 입양기관, 중앙입양정보원, 정부 관계자 등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입양기관의 정보제공 절차나 정보 기준·범위 등을 마련해 입양기관에서 보존하고 있는 입양자료를 단계적으로 DB로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중앙입양정보원이 설립됨으로써 입양인이 친부모를 찾는 데 따른 불편을 줄이고 입양대상 아동과 예비 양부모의 정보가 공유돼 궁극적으로는 국내입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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