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추가경정 예산 53억 원을 투입, 평생학습 중심대학 41곳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평생학습 중심대학은 성인 학습요구 증대 등 교육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 주민에게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거점 대학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는 특히 경제위기에 따른 고용사정 악화로 실직자 및 미취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인적·물적 교육 인프라를 갖춘 대학이 주도적으로 이들의 취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가경정 예산 5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41개 대학 중 광주대 순천향대 등 11곳은 기존에도 선정돼 이미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강남대 고려대 등 30곳(4년제 대학 14개교, 전문대 15개교, 4년제·전문대 컨소시엄 1개교)은 이번에 새로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미 선정된 대학엔 사업계획 평가결과에 따라 학교 당 추가로 2억 원 내외를, 새로 선정된 대학엔 학교당 1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학들은 다음 달부터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청년 실업자 취업, 소외계층 창업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게 된다.
대학들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며, 해당학교 홈페이지에서 개설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실업자, 미취업자, 고령자, 저소득층, 이주여성 등은 무료로 프로그램을 수강 가능하다.
다음은 올해 선정된 평생학습 중심대학.
▶신규대학
▷서울·인천·경기(9)=강남대 고려대 동아방송예술대 명지대 서울대 수원여대 안양대 장안대 한양대 ▷대전·강원·충북·충남(6)=공주대 관동대 백석대·백석문화대(컨소시엄) 주성대 충청대 한국기술교육대 ▷광주·전북·전남·제주(7)=광주보건대 군장대 동신대 전남과학대 전남도립대 제주한라대 호남대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8)=경남도립거창대 경남정보대 금오공대 대경대 동아대 마산대 영산대 포항대
▶기존대학
광주대 순천향대 한림성심대 명지전문대 목포대 부산정보대 서강정보대 아주대 건양대 대구대 진주산업대